서울 중랑경찰서는 24일 새벽 자수한 박씨를 붙잡아 범행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부모가 여자친구를 못만나게 할까봐 협박용으로 흉기를 준비했다. 여자친구를 만나 결혼을 설득할 생각으로 집으로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그러나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없었다. 경찰에 신고할까봐 흉기로 겁만 주려 했다"며 고의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2주전에도 여자친구 김모(26)씨의 집에 찾아갔다 부모에 의해 쫓겨났던 박씨는 인터넷으로 주문해둔 흉기를 가지고 들어갔으며 등기가 온 것처럼 속여 아파트에 난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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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어머니 송모(49)씨가 박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팔이 찔려 7cm가량의 깊은 상처를 입고 숨졌다고 밝혔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최승진 포인트 뉴스"마지막으로 밥 지어달라" 인질범 황당 요구탐스럽게 영근 포도 맛보러 오세요!김영희의 새로운 닥종이 인형과 만나다송씨는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살아있었지만 박씨가 시간을 끌며 인질극을 벌이는 사이 출혈이 심해져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씨는 맥박과 호흡 등을 체크해 송씨가 죽은 것을 확인하고 시신을 거실 소파에서 침실로 옮긴 뒤 여자친구를 볼모로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질극을 벌이는 동안 박씨는 여자친구에게 "마지막으로 밥을 지어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김씨는 박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할 수 없이 밥을 차려 줬지만 두 사람 다 먹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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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겠다고 협박하던 박씨가 결정적으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은 여자친구의 끈질긴 설득 때문이었다.
"죽지 말아라. 네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겠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자수를 결심한 박씨는 마지막까지 김씨에게 "손을 잡고 함께 나가자"고 요구했다.
경찰도 프로파일러와 특공대 협상가 등을 동원해 박씨와 수시로 통화하며 돌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안정시켰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 둘은 지난해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왔으며 서로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여자측 부모의 반대로 연락이 뜸해져 몇달 전부터는 사실상 헤어진 상태였다.
헤어진 이후에도 박씨가 직장이나 집으로 찾아와 주위를 맴돌자 김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사를 갈 정도로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극 10시간 만에 빠져나온 김씨는 비교적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정신적인 충격에 휩싸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박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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