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5

노래방도우미녀 폭탄문자에


결별을 요구한 남자친구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고 금품을 요구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4일 전 남자친구에게 수백 건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 미수 등)로 ㄱ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

ㄱ씨는 보름여 동안 심야와 새벽 시간 등에 욕설과 폭언이 섞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630여 건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1년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면서 손님으로 알게된 ㄴ씨(31)가 지난달 결별을 요구하자 위자료 명목으로 5000만원을 요구한 사실도 드러났다. ㄱ씨는 또 ㄴ씨의 직장에 찾아가 금품을 요구하며 수차례 뺨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임신에 이어 낙태까지 하게 해놓고 헤어지자고 해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