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10

황장엽 죽음 타살 흔적 없어”…시신 부검

황장엽 씨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시신 검안 결과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부터 20여 분 동안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국과수 법의학과장, 서울대 법의학교수 등과 함께 합동 검안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황 씨의 시신에 외부 상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고,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황장엽 씨가 오늘 오전 9시 반쯤 침실 내부 욕조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병정(서울강남경찰서 서장) : "인기척이 없어 당직실 비상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 방안 욕실을 확인해 보니 욕조에서 알몸 상태로 앉아 사망한 채 발견된 것입니다."

경찰은 평소 황 씨가 아침에 반신욕을 즐겼고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앉아 있는 채로 발견된 점으로 보아 황씨가 자연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과수로 옮겨 현재 부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논현동 안전가옥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황장엽 씨의 빈소는 국과수에서 부검이 끝나는 대로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