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에 이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건물의 폭발로, 원전 근처에 있던 3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후쿠시마 현은 최대 190명까지 방사능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강진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이 폭발로 원전 내 건물 천장과 외벽이 무너지고, 직원 4명이 다쳤습니다.부상 당한 직원들은 정상치의 두 배 가량 높아진 원자로 1호기 내 압력을 낮추는 작업을 수행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이 원자로는 강진의 여파로 냉각수가 빠져나가면서, 원자로가 급격히 과열돼 보호막 내부가 일부 녹아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원자로가 계속 과열될 경우 보호막 전체가 녹으면서 대규모 방사능이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실제로 원전 근처 고등학교 운동장에 있던 3명이 유출된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후쿠시마현은 최대 190명이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폭발 직후 이미 원전 외부에서는 평상시의 20배 수준의 방사능이 검출됐고, 이 수치는 일반인의 연간 허용치를 넘어섰습니다.인공방사능 물질인 세슘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일본 정부는 주민들이 방사능에 노출될 경우에 대비해 요오드 약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